어릴때부터 난 낯선곳을가면 아랫배에 가스가 찬것같이 통증을 겪는 일들이 많았다.
그냥 내 장이 그런가보다 하고 살았는데 최근 통증의 정도가 너무 심해졌다.
약속이 있으면 또 배가 아프면 어쩌지? 라는 생각과 함께 출발하곤 한다.
아니나 다를까 그날도 배통증으로 약속 중간에 택시를 타고 집에왔다.
항상 당황스러운건 집에오면 통증이 서서히 사라진다는것이다.
그래서 병원을 갔다.
의사선생님은 진찰을 하시더니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는 병명을 내놓으셨다.
쌈마이웨이에서 여자주인공이 이 증후군 때문에 응급실에 가던 장면이 생각났다.
나도 어제 진짜 응급실 갈만큼 아팠는데 내가 이거였다니
의사선생님은 저포드맵 식단권유와 이 병은 스트레스가 원인이니 조심하라 하시고 약을 처방해주셨다.
병원을 다녀와서 궁금한건 왜 가스가 차는게 스트레스가 원인일까? 하고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란?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창자의 운동이 증가하여 설사나 변비,가스가 생기고 아랫배가 아픈 만성 질환이다.
증후군이란 이름과같이 명확한 원인을 찾기 힘들고 심리적요인이 원인중 하나 일거라는 추측이 있는 질병이다.
사실 이 병때문에 더 스트레스를 받아서 첩첩산중인 질병같다....휴
유형3가지
1. 변비형
2. 설사형
3. 가스형
나는 가스형이였다. 복부팽만감이 너무 심하고 더해지면 속이 울렁거리고 더부룩해졌다.
내가 하고있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방법
1. 장에 자극을주는(가스가생기게하는) 음식 피하기 = 저포드맵식단
2. 영양제 먹기
3. 배찜질하기
4. 스트레스 받으면 호흡을 길게 하기
5. 약물치료하기(최후의 수단)
약에 의존하기 싫어서 지금까지는 최대한 영양제와 식단&운동을 하면서 지켜보고있고,
통증이 생기면 걸으려고 노력하고 영양제는 유산균과, 페퍼민트오일을 챙겨먹고있다.
스트레스는.. 현대인이라면 어떻게 할수없는 부분이지만 받으면 호흡을 길~게 여러번 하려고 한다.
그리고 특히 좋았던건 배찜질!! 자기전에 30분동안 배찜질을 하고잔다. 느낌이지만 배가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지금까지는 이렇게하고있다.
아직까지 그렇게 아프진않지만 간헐적으로 통증이 있긴하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만성이라고 하지만 올해안에 완치까지는 아니여도 호전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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